“썩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아들 상묵이와 광묵이를 떠올리며 열심히 뛰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34분5초의 기록으로 마스터스 10㎞부문 1위를 차지한 최명석씨는 육상계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자.
고교 시절 육상선수였던 최씨는 지금도 매일 새벽 혼자 다리의 힘을 키우는 노력파다. 지난해에는 미국령 괌에서 열리는 ‘괌 PIC 대회’에 참가해 10㎞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었다.
올해 동아마라톤대회 10㎞ 우승으로 다시 11월 괌대회 출전자격을 따낸 최씨는 “올해엔 반드시 입상권에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