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증권시장에 상장된 6개 국영기업 가운데 5개 업체의 지분을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매각, 그 대금으로 국내경제 지원과 외채상환에 충당키로 했다.
푸아드 바와지에르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31일 이같이 밝히고 주요 매각대상으로 △통신기업인 텔콤과 인도샛 △시멘트업체인 세멘 그레식 △광업회사인 탐방 티마와 아네카 탐방 △네가라 인도네시아 은행(BNI) 등을 들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이들 기업의 지분을 최소한 50%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이같은 국영기업 지분매각 결정은 인도네시아와 국제통화기금(IMF)간의 구제금융 지원협상 타결을 앞두고 나왔다.
〈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