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주민의 주요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이 3월 들어 크게 악화됐다.
1일 환경부와 한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3월 팔당호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2.0PPM으로 지난해 3월(1.6PPM)이나 지난 2월(1.5PPM)에 비해 급격하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팔당호의 3월 BOD는 지난해 5월 10년만에 가장 높은 2.1PPM을 기록한 것에 거의 육박한 수준이다.
4,5월 비가 많이 와 인근 농가와 축산농가의 각종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유입될 경우 팔당호 수질이 3급수로까지 떨어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