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음악회.’
해마다 청소년들의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서울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의 ‘이야기와 영상음악회’가 다시 찾아온다. 고해상도 멀티비전을 설치, 듣고 보고 느끼게 해주는 콘서트다. 차세대 ‘미완의 대기’들이 정성들여 갈고 닦은 합주력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다가간다. 4, 5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동아일보사 세종문화회관 공동주최.
첫순서는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 SBS ‘LA아리랑’에 출연하는 탤런트 김현수의 해설로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감상한다. 이어 신나는 만화영화 모음곡이 연주되며 고교생 만능 엔터테이너인 진주 협연으로 ‘난 괜찮아’ ‘파워 오브 러브’ 등 친근한 노래들이 선을 보인다.
피아노 협연 조현수 문현옥.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종덕(이화여대 교수)이 지휘봉을 든다. 02―399―1626(세종문화회관)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