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 아까운 상황이다. 비록 기념비적인 세계 대회지만 돈없어서 굶어 죽는 것 보다는 경기장 안 짓는게 낫다.”(나우누리 ID:comniks) “대외신뢰도에서 엄청난 피해를 볼지도 모른다. 또 월드컵준비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도 있지 않은가.”(ID:담덕)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잠실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한일 축구전 이후 주경기장 건립과 뚝섬경기장 활용론까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PC통신 나우누리가 한일전이 끝난 뒤 9백39명의 네티즌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경제사정이 어렵더라도 월드컵 주경기장은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72.8%(6백84명)에 달했다. 최첨단의 일본 요코하마경기장과 ‘진흙 그라운드’에 대한 상반된 느낌 탓일까. 한편 ‘경기장 신축은 무리’라는 의견도 27.2%로 만만치 않았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