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는 영화 판권을 담보로 3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융자사업 대상작 10편을 선정했다. 공사측은 예술성과 흥행성, 세계무대 진출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지원대상작을 골랐다고 밝혔다.
▼융자대상작 △가족시네마(감독 박철수)△파란대문(〃 김기덕)△애국시민 노기찬(〃 오진홍)△그것에 대하여(〃 이황림)△진실게임(〃 김기영)△벗어버리기(〃 정지영)△우순경(〃 신승수)△정(〃 배창호)△인간의 향기(〃 김수용)△게릴라(〃 이정국)
■조은령 감독(26·사진)의 단편영화 ‘스케이트’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미국 뉴욕대 영화과를 졸업한 뒤 꾸준히 단편영화 작업을 해온 조감독은 지난해 ‘스케이트’로 서울단편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했다.
■독립영화협의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7시반 서울 동부문화센터에서 독립영화를 순회상영한다. 상영작가운데에는 수감시인 박노해의 삶을 그린 ‘세발 까마귀’, 지난해 상영불허로 마찰을 빚었던 제주 4.3사건관련 다큐멘터리 ‘레드 헌트’ 등이 포함돼 있다. 02―237―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