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은 밤에 이뤄진다(?)’술자리의 인간관계는 업무능력만큼 중요하다는 주장이 많다. 해롱해롱하는 모습에서 ‘발가벗은 그’를 알아챈다면 출세가 보일듯. 김승길지음 ‘인생뒤집기’(편집회사사람들)가 폭로하는 ‘술취한 모습으로 사람 읽는 법’ 10가지.
①남을 씹는 사람〓열등의식이 강하고 불만이 많으며 자기반성이 없다. 강자에 아부, 약자는 무시.
②우는 사람〓인정받지 못하거나 정에 굶주린 사람. 비사교적. 인정은 많으나 맺고 끊음이 불분명. 남의 밑에서 뒷바라지나 할 인물.
③시비하는 사람〓맨 정신일 땐 ‘샌님’. 술이 깨면 자기 행동에 책임지지않는다. 먼저 소리쳐 기선을 제압하면 쉽게 허물어진다.
④설교하는 사람〓자신과 용기 부족. 평소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외로움을 느낀다.
⑤누울 곳만 찾는 사람〓주장이 강하지 않아 남과 잘 어울린다. 내성적 소극적이나 쓸데없이 고집피우기 시작하면 무대책.
⑥말똥말똥해지는 사람〓완벽한 사람으로 보이려는 심리가 강해 내부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해 친구가 적다.
⑦상대에게만 술을 권하는 사람〓아무나 잘 사귀지만 깊이 사귀진 못한다. 옹고집.
⑧말수가 적어지는 사람〓순종형 같지만 실제론 정반대. 지배욕과 출세욕이 강하다.
⑨말소리 커지고 호탕하게 웃는 사람〓취중 약속이나 행동에는 시치미뗀다. 패기 넘친다고 호감갖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속 빈 강정’.
⑩아무데서나 자는 사람〓외롭고 인정이 많다. 소심해 억압된 상황에도 무저항.
〈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