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제주도 4·3사건 50돌을 맞아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움직임에 발맞춰 관계전문가들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고 기념탑 건립 등 위령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해주 총리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고위당정조정회의에서 제주도 4·3사건 진상규명 건의내용을 보고하고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 진상규명에 착수하면 정부에서도 공동보조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3사건과 관련, 정부차원에서 공식 검토가 이뤄지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