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리 자전에세이 ‘물가의 요람’(고려원)이 출간됐다. 하숙집같던 가족분위기, 유년기에 당한 성폭행, 생계 때문에 호스테스가 된 엄마, 자살시도와 실패….
예술이 구원해 주지 않았다면 ‘비행청소년’으로 일찌감치 생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을 어린 날의 고통을 글로 옮긴 데 대해 작가는 “나는 이 에세이를 씀으로써 나 자신으로부터 멀리 벗어나고 싶었다. 나는 나의 과거에 비석을 세우고 싶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예술이 구원해 주지 않았다면 ‘비행청소년’으로 일찌감치 생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을 어린 날의 고통을 글로 옮긴 데 대해 작가는 “나는 이 에세이를 씀으로써 나 자신으로부터 멀리 벗어나고 싶었다. 나는 나의 과거에 비석을 세우고 싶었던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