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데이콤 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대규모 인원감축을 실시한다.
한국통신은 5월말까지 전체 직원의 3.4%에 해당하는 2천여명을 줄이기로 하고 사장실 직속으로 ‘구조조정 전담반’을 구성했다.
한국통신은 자연 감소인원을 충원하지 않고 정년을 2∼3년정도 앞둔 인원부터 희망퇴직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나 추진과정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노사 비상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 전체 직원의 22%에 해당하는 5백여명을 명예퇴직 형태로 감원할 계획이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