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윤홍준(尹泓俊·32·구속)씨의 기자회견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2일 구속 수감된 권영해(權寧海) 전안기부장은 14일 변호인단을 통해 법원에 기소 전 보석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제도(吳制道) 변호사는 “권전부장이 지병인 당뇨병이 악화되는 등 수감생활을 할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조만간 법원에 기소 전 보석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소 전 보석’은 아직 재판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구속피의자를 법원이 심사해 보증금을 내게 한 뒤 석방하는 제도다.
〈신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