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시카고 불스를 격추시켰다.
인디애나는 14일 열린 97∼98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레지 밀러와 제일린 로즈가 22점씩을 넣은 데 힘입어 마이클 조던이 부진한 시카고를 1백14대 1백5로 꺾었다.
인디애나의 마크 잭슨의 몸에 고의로 공을 던져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한 조던은 19개의 필드 골중 7개만 적중시키는 등 27점에 그쳤다.
시카고는 스코티 피펜이 28점을 더했으나 조던의 부진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리그 선두 시카고는 60승19패로 유타 재즈(59승19패)에 반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선수 4명이 퇴장당하는 난투극 끝에 샤킬 오닐이 28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LA레이커스가 홈팀 스퍼스를 99대75로 크게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26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슛 성공률이 시즌 최악인 31.0%에 그쳤다.
〈시카고AP연합〉
△14일 전적
인디애나 114―105시 카 고
LA레이커스 99―75 샌안토니오
피 닉 스 105―97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107―88 LA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