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전국의 두자릿수 전화국번이 모두 세자릿수로 바뀐다.한국통신은 8,9월 두달간 전국 시군의 4백60만 전화의 두자릿수 국번을 모두 세자릿수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세자릿수 국번으로 바뀌는 시기는 △충남북 제주 8월2일 △경남북 전남북 8월23일 △경기 강원 9월6일이며 지역별로 해당 날짜 0시부터 일제히 세자릿수로 전환된다.
전화 가입자는 현재 쓰고 있는 두자릿수 국번 앞에 지역별로 정해진 한자리 숫자를 덧붙여 사용하게 된다. 국번이 바뀌면서 지역에 따라 같은 국번 사용자가 생겨나므로 약간의 예외가 있다.
한국통신은 전화국번 변경으로 인한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통화는 변경후 6개월간 안내방송을 하고 △시외 국제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전화는 7개월간 변경전 국번으로도 연결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