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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면 일자리가 보인다…회화 가능하면 취업 유리

입력 | 1998-04-14 19:40:00


실직자나 취업예비생 중 해외문화체험에 관심이 있다면 뉴질랜드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뉴질랜드에는 일할 사람이 부족해 농장이나 기술직에서 해외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간단한 영어실력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다. 전반적인 문의는 뉴질랜드 정부 관광국 서울사무소 02―777―9282.

▼우프〓우프(WWOOF·Willig Workers On Organic Farm)란 뉴질랜드 농장에서 하루 4∼6시간 일하고 숙식을 제공받는 것.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30세 미만이라는 나이제한이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반면 우프는 나이제한은 없지만 노동에 대한 ‘돈’을 받지 않는다. 오전 중 일을 끝내고 오후 자유시간에는 관광을 즐길 수도 있다.

뉴질랜드 농장협회의 하나인 FHINZ(Farm Helpers In New Zealand. 전화 64―6―376―4582. 주소FarmHelpersInNewzealand The Grady Family P.O. BOX 99 Woodville Newzealand 5473)에는 1백80여개의 농장이 속해 있다. 직접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이 수록된 농장리스트를 받아 볼 수 있다.

▼취업알선〓전문적인 기술과 언어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뉴질랜드에 실질적인 취업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특히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있는 ㈜뉴튼컨설팅이 1일 개설한 인터넷 한글 웹사이트(http://www.netkiwi.co.nz 전화 64―4―478―9143)에는 뉴질랜드 기업들과 해외인력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이용할 만하다. 뉴튼컨설팅 이종현실장은 “뉴질랜드에서는 전문 기술분야가 행정직이나 사무직에 비해 수요가 많은 편이며 다른 업종에 비해 보수도 높은 편”이라고 소개.

〈허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