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노후에 심장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 의대 완다 A 브래디교수팀은 50∼69세 여성 5백17명 중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24.2%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 여성들은 심장 확장기의 혈압이 높아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았으며 이런 증상은 피임약 복용을 마치고 난 수년 후까지 지속됐다.
따라서 나이든 여성의 심장병이나 뇌출혈 등을 검사할 때에는 폐경기 이전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했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뉴욕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