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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원도 관광세미나 참가 나자레척 美네다바大교수

입력 | 1998-04-14 19:41:00


“카지노는 도박을 주제로 한 새로운 형태의 리조트입니다. 때문에 시작단계부터 정부와 기업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강원도청이 주관하는 관광산업강좌(18∼20일·속초시 설악수련원)를 위해 한국으로 떠나 기전인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와 만난 미국 네바다주립대(UNLV)부속 관광산업연구개발원장 앤디 나자레척교수(47)는 ‘첫 단추’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나자레척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라스베이거스가 카지노리조트를 기반으로 세계최대의 컨벤션 및 카지노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국제관광사업의 흐름도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는 이미 북미주 호주 유럽에서 ‘게이밍’(Gaming·카지노 복권 경마 스포츠베팅 등을 통틀어 지칭)이라는 이름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신종 산업’. 나자레척교수는 “라스베이거스는 도박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락산업으로 변모시키고 그 수익을 공중에 환원시키는 공익성을 가미, 세계 카지노산업의 표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UNLV 관광산업연구개발원은 카지노 호텔 식음료부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경영 자문기관이다.

〈라스베이거스〓조성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