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분리독립주의자들은 북아일랜드가 오랜 폭력투쟁 끝에 영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한데 고무돼 폭력투쟁 노선을 강화키로 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외에 있는 위구르족 독립운동단체들의 말을 인용, 1천만 위구르인 중 특히 젊은 세대들은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원하고 있으며 중국측이 협상을 요구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구르족 분리독립주의자들은 90년 구 소련이 붕괴된 이후 독립한 중앙아시아의 이슬람국들로 망명, 폭력투쟁 조직을 결성하고 자치구와 베이징(北京) 등에서 폭탄테러 등을 일으켜 관심을 끌어왔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