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다보면 가끔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 그런데 상대방이 잘못 걸었다고 말했을 때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화를 뚝 끊는 사람이 종종 있다. “죄송합니다”하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받는 사람의 기분을 너무 생각지 않는것 같다.
받는 사람 역시 거는 사람이 죄송하다고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고쳐야 한다.
삭막한 도시에서 기본적인 전화 예절로 작은 인정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은경(서울 동작구 흑석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