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집에서 한달여 사이에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후 6시40분경 경북 경주시 황남동 김모씨(35·무직)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오모씨(24)가 목과 가슴 등을 흉기에 찔리고 딸(2)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김씨의 큰 딸(4)이 세탁기 안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사고사로 처리했으나 불과 한달 사이에 일가족 3명이 숨진 점을 중시, 전면 재조사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