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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업체 수출 신바람…삼성,1분기 225% 늘어

입력 | 1998-04-16 20:29:00


국내 정보통신업체의 해외 수출이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의 경우 전년대비 60∼225%까지 수출량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1∼3월) 정보통신 분야 수출이 2억8천만달러(3천9백억원)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25% 증가했다. 이 기간에 50만대의 디지털 이동통신 단말기를 선적했으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통신 장비와 전자교환기를 수출했다.

대우통신은 같은 기간에 1천8백만달러(2백50억원)의 통신 장비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6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지역에 이동통신 단말기 수출을 시작한 LG정보통신은 지난달 3만여대의 단말기를 선적한데 이어 올해에만 2백만대의 단말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스템 분야에서도 65% 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