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랄프
감독 데이비드 위드. 주연 존 굿맨, 피터 오툴. 언제봐도 넉넉한 이웃집 아저씨 굿맨의 연기가 돋보이는 코미디영화. 영국 왕실가족이 어느날 기념촬영중 감전으로 모두 사망해버린다. 왕위 계승자를 찾아나선 영국정부는 죽은 왕족 중 한명이 오래전 여행도중 하룻밤 사랑을 나눈 호텔여종업원의 손자를 찾아내 왕으로 추대한다.
▼베니와 준
감독 제레미아 체칙. 주연 조니 뎁,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에이단 퀸.93년작.‘가위손’에서 열연했던 조니 뎁의 신들린듯한 연기가 볼만한 수채화같은 영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여동생 준(매스터슨)과 단둘이 살아가는 베니(퀸). 약간 정신질환이 있는 여동생을 돌보면서 친구들과 틈틈이 포커를 치는 게 살아가는 낙이다. 어느 날 포커판에서 진 대가로 한 친구의 사촌동생인 샘(뎁)을 떠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