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 장 미셸 세베리노 부총재는 17일 “한국의 기업 금융 구조조정기금 설치를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베리노 부총재는 이날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조셉 스티글리츠 부총재도 이날 한국정부 관계자에게 서한을 전달, 구조조정기금에 대한 IBRD의 ‘긍정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장관도 이날 정차관으로부터 한국정부의 기업 금융 구조조정 노력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한국 정부의 구조조정노력이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