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말은 쉽지만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법률 세무 공장설립 융자 등 걸리는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 이런 문제를 관공서 은행 등을 쫓아다니며 해결하려다 보면 창업의 문턱에 이르기도 전에 지쳐서 포기하기 십상.
기업은행(행장 김승경·金昇卿)은 창업과 관련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중소기업 창업플라자’행사를 서울 본점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갖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은행에 융자를 신청한 후 사업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으면 대출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올해 지원할 창업자금은 약 6천억원.
이번 행사는 크게 △창업지원센터 운영 △창업안내강좌로 진행되는데 창업전문 컨설턴트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상담을 해주는 게 특징.
▼창업지원센터〓기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로부터 창업에 필요한 자금융자 및 신용보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창업관련 법률 세무상담도 할 수 있다. 외국인투자 안내 및 인수합병(M&A)상담 등에 대해 기존 중소기업 경영자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창업지원센터의 업무에 구인 구직의 정보제공 업무를 추가하고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로 상시 운영할 계획.
▼소자본 창업안내강좌〓적은 돈으로 운영이 가능한 자영업과 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기 위한 강좌. △사업아이템 선정전략 △사업타당성 및 사업계획서 작성 △회사설립절차 △창업성공사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02―729―7270, 7274, 7266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