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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을]

입력 | 1998-04-20 20:35:00


▼「내일을 여는 작가」계간 변모▼

민족문학작가회의 기관지 ‘내일을 여는 작가’가 새 모습으로 출간됐다. 종래 격월간에서 98년 봄호부터 계간으로 바뀌었고 필자도 민족문학작가회의 비회원에게까지 개방됐다. 출판은 한울.

혁신호 특집은 신경림 김윤식 김병익 박완서 네 노장들이 1년간 연재하는 기획산문 ‘저무는 20세기를 바라보며’. 비회원인 최승자의 신작시 특집과 김원우의 ‘일인극 가족’도 눈길을 끈다. 정기구독 문의 02―313―1486.

▼「이무영 문학제」행사 충북음성서 열려▼

소설가 이무영(1908∼60)의 뜻을 기리는 ‘이무영 문학제’가 그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에서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문학제는 ‘백일장’ ‘유품전시회’와 ‘봄맞이 순회음악회’ 등의 예술행사가 접목돼 열렸다. 이무영은 ‘제일장 제일과’ ‘흙의 노예’ 등 농촌문학의 빼어난 작품을 남겼다.

▼「이강백연극제」기념 「다섯에게…」발간▼

이강백희곡연구서 ‘다섯에서 느낌… 으로’(예술의 전당)가 발간됐다. 이번 연구서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강백연극제’를 기념한 것.

연극평론가 이영미의 ‘이강백의 한국연극사적 위치와 작품세계’외에 철학자 이동철(용인대교수)의 ‘이강백, 그토록 많은 가능성의 해명을 위하여’ 역사학자 임지현(한양대교수)의 ‘연극인의 역사쓰기, 역사가의 연극읽기’ 등 관련학자들의 이강백 연구가 눈길을 끈다. 이강백은 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으로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