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BA〈스포츠TV 채널30 낮12·20〉
순한 양으로 돌변한 시카고 불스의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 특집. 코트에서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시카고와 NBA최고의 인센티브계약을 한 그는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충실히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스스로도 자신의 내숭이 징그러웠을까? “더이상 이같은 계약은 없을 것”이라며 다음시즌부터는 ‘코트의 악동’으로 되돌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단다.
▼시처럼 노래처럼―사랑과 평화〈A&C 채널37 밤10·00〉
‘한국 대중음악의 지킴이’로서 탄탄한 연주력과 팀워크를 자랑해온 그룹 ‘사랑과 평화’. 유신정권치하, 그룹사운드가 곧 퇴폐의 온상처럼 몰렸던 시절 대중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그들. 아직도 어쿠스틱(전기장치를 안쓰는 연주)만을 고집한다. ‘장미’ ‘겨울바다’ 등 사랑과 평화의 음악 색깔을 대표하는 곡들을 감상할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