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술이 치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 치과전문의 시즈쿠이시 사토시교수는 오사카에 사는 20∼50대 3백10명을 대상으로 이의 뿌리와 뼈 사이에 있는 치근막(齒根膜)질환 발생률을 조사해 20일 ‘산업보건 학술회의’에서 발표.
연구결과 흡연자의 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두 배나 높았다. 담배의 니코틴이 구강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 잇몸이 약화되기 때문. 또 알코올은 직접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술에 취한 사람일수록 칫솔질을 게을리한다는 것. 시즈쿠이시교수는 흡연 음주 뒤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치아건강에 가장 나쁘다고 경고.
〈오사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