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장애를 극복한 헬렌 켈러〈KBS2 오후5·00〉
위인동화 오늘은 헬렌 켈러의 삶을 들려준다. 두살때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세가지 장애를 갖게 된 헬렌 켈러. 가정교사인 설리번선생님의 도움으로 모든 사람과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이렇게 하나하나 깨쳐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처럼 부자연스러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위인이 탄생했다.
▼ 「자연과 인간」〈EBS 밤 8·00〉
춤추는 곰이 울고 있다.‘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챙기는 게’ 억울해서가 아니다. 유럽의 거리에서 집시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곰들. 뒷다리로 서게 하기 위해 뜨겁게 달군 양철판 위에서 훈련받는다. 이도 다 잘렸다. 사람을 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서커스단 곰들의 고통을 보다못해 야생으로 돌려 보내기 위한 구출작전을 벌이고 있는 환경운동가의 삶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말썽꾸러기 공작새’‘인도의 땅꾼’‘알래스카의 백조’등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 「인간대학」―우리의 소중한 지구가 병들고 있다〈KBS1 오전 10·15〉
지구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가 장원교수의 강연을 듣는다. 배달녹색운동연합 등을 통해 우리 사회 환경운동의 터를 닦았던 장교수. 그가 왜, 어떻게 환경운동에 투신하게 되었으며 이 시대 환경운동의 방향과 당위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역설한다.
[드라마]
▼ 「대왕(大王)의 길」〈MBC 밤 9·55〉
화평옹주는 머리를 다친 세자를 보고 쓰러진다. 진맥의에 의해 옹주의 임신 사실이 밝혀지자 손자를 보게 될 기대감에 영조는 기뻐한다. 세자가 병상에서 한상궁을 여러번 찾자 혜빈 홍씨는 화평옹주에게 한상궁의 정체를 묻는다. 한편 문나인은 민상궁에게서 대전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
▼ 「순풍 산부인과」〈SBS 밤 9·25〉
영어를 배우러 영규를 찾아온 영선. 영규는 열심히 설명하지만 딴전만 부리는 게 아닌가. 영규는 영선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느라 고심을 거듭하고. 한편 영선은 오중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소연을 찾아가 오중과 헤어지라고 강요하고 오중을 찾아가서는 자신과 결혼하자고 막무가내로 조른다. 오중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면 만나주겠다고 설득하는데….
[오락]
▼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SBS 밤10·55〉
김정민 안재욱 장동건 등이 오늘 만나볼 얼굴. 신곡‘비’로 새롭게 변신한 가수 김정민, 그리고 가수 겸업 선언을 한 탤런트 안재욱이 ‘내 마음을 맞혀 봐’코너에서 서로 나누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스타의 매력을 집중 해부하는 ‘밀착토크―클로즈업’코너에선 장동건이 출연,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 「휴먼 TV! 즐거운 수요일」〈MBC 오후7·30〉
일상 속의 다양한 실수담을 엮은 ‘앗! 나의 실수’코너. 남자친구의 집요한 키스공세를 못이겨 결국 집앞에서 허락(?)하는 순간 활짝 열린 대문, 핸드백을 잡고 늘어지는 구애자에게 “이것 놓지 못해” 고래고래 고함쳤는데…. 또 5공 철권통치하의 레코드가게에서 빚어졌던 어처구니없는 애국가 소동 등도 소개된다. 이어 촬영도중 렌즈가 빠져 하루종일 실수를 거듭했던 탤런트 이승연의 한숨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