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이 모처럼 타격감각을 되살리며 3할대 타율 복귀를 예고했다.
이종범은 21일 도쿄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볼넷 1개에 1회 선제 결승득점 포함, 3득점을 올렸다. 이종범이 한 경기에서 두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것은 이날이 네번째다.
이로써 이종범은 올시즌 15경기에서 51타수 15안타를 마크, 타율을 0.294로 끌어올렸다.
1회 1루수 실책으로 나간 이종범은 4번 고메스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도 이종범은 2루타를 친 뒤 3번 다쓰나미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은 이종범은 3점째를 낸 뒤 7회말 수비 때 진노와 교체됐다. 주니치가 14대3으로 대승.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