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금지 문제가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학교수업만으로도 충분하면 과외교사가 학부모를 찾기 전에 학부모들이 과외를 찾지 않게 될 것이다. 실제로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도 적지 않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특기를 개발해 줄 필요도 있다.
일본의 경우 ‘숙’이라는 형태의 동네 과외가 있어 학원과 과외의 중간적인 기능을 하며 5,6명의 학생을 학원비보다 싼 금액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학부모는 적은 비용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 좋고 가르치는 교사도 약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학습능력이 부진할 경우 학교에만 전적으로 맡겨둘 수도 없지 않은가.
모든 형태의 과외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융통성있고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황순주(인천 계양구 효성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