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태양’ 선동렬(35·주니치 드래건스)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선동렬은 2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대4로 앞선 8회 무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동렬은 다섯번째 투수인 오치아이에 비해 팀 승리의 기여도가 높다는 공식기록원의 판단에 의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2승3세이브를 기록한 선동렬은 10과 3분의2이닝동안 1자책점으로 방어율을 다시 0점대(0.84)로 낮췄다.
선동렬은 8회 선두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무라타에게 가운데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히로사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선동렬은 9회에도 세 타자를 범타로 간단히 처리했다. 한편 이종범(28)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7경기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잇지 못했다. 타율은 0.304.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