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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회장盃]첫날 한국新 5개 쏟아져

입력 | 1998-04-30 08:49:00


제53회 회장배전국수영대회 첫날 한국신기록 5개가 쏟아졌다.

조광제(경남체고)는 29일 부산사직수영장에서 벌어진 평영 남고부 50m 예선에서 28초60으로 골인, 1월 제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8초93)을 0.33초 앞당겼다.

조광제는 이어 결승에서도 예선기록에는 모자라지만 두번째 한국신기록(28초64)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또 국가대표 조희연(대청중)은 계영 여중부 2백m에서 첫 자유형 50m를 26초41에 끊어 96년 전국체전에서 이보은(경성대)이 세운 한국기록(26초53)을 0.12초 단축했다.

조희연의 역영에 힘입어 대청중은 계영 2백m에서 1분51초73을 기록, 종전 한국기록(1분52초12)을 2년만에 깨뜨렸고 서울체고도 1분51초82의 한국기록을 냈다.

이달초 아산기대회 접영 1백m(1분00초92)예선과 결승, 자유형 2백m(2분02초15)에서 한국기록을 수립했던 조희연은 한달사이 무려 5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 여자수영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전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