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사이버스타 ‘아담’. 최근엔 여자 사이버스타 ‘류시아’와 사이버작가 ‘새파란’도 태어났다. 가상 공간을 통해 만남(PC통신)을 즐기는 네티즌은 사이버스타를 보고 어떻게 느꼈을까.
뜻밖에도 ‘거부감이 든다’ ‘호기심이 일었으나 별 느낌이 없었다’가 63.9%로 ‘강한 매력을 느꼈다’(8.4%) ‘호감이 간다’(27.7%)는 사람보다 많았다. PC통신 천리안이 1천6백68명에게 조사.
최초의 사이버스타 아담에 대해서는 ‘어설픈 움직임 등 기술력이 미흡한 것 같다’(43%) ‘외국 사이버스타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다’(14%)는 지적이 많았다. ‘세련되고 감각적이다’는 평은 불과 6%.
새로운 사이버스타는 배용준 송승헌 H.O.T를 닮은 인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역대대통령을 닮은 사이버인간이 나와 우리가 마구 구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