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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콘서트]리시차 내한 피아노연주

입력 | 1998-05-02 08:38:00


○…‘비르투오사 발렌티나’. 문자 그대로 ‘기교가 뛰어난 연주자인 발렌티나’를 뜻하는 말. 미국의 음반사 오디오폰이 발매한 음반의 제목이다. 연주를 맡은 사람은 올해 28세의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 편집과정 없이 단 한번의 연주를 수록한 이 음반에서 리시차는 폭포처럼 건반을 훑어내리는 ‘서커스적’타건으로 듣는 이의 귀를 압도했다.

음반의 주인공 리시차가 12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한때’작품16, 프로코피예프 소나타7번 등이 연주된다.02―543―5331 (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