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이 2일 완전 개통됐다.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2일 오전10시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호선 2단계 구간(중앙로역∼안심역 16.2㎞)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2시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지하철 1호선 1단계구간(진천역∼중앙로역 11.4㎞)부분개통에 이어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됐다.
전동차는 오전 5시20분부터 밤12시까지 하루 3백40회 운행하며 요금은 10㎞ 이내(1구간)는 4백50원, 10㎞ 이상(2구간)은 5백50원.
91년 11월 착공된 대구지하철 1호선은 6년5개월간 총 1조5천여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3백만명이 투입됐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