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값이 평균 6.2% 내렸다.
대한제분은 지난1일부터 22㎏들이 기준으로 밀가루 출고가격을 박력1급은 1만1천9백원에서 1만1천원(7.6%),강력1급은 1만3천원에서 1만2천3백원(5.4%), 중력1급은 1만2천2백원에서 1만1천5백원(5.7%)등으로 평균 6.2%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가정용 소포장제품인 3㎏짜리 6개들이 제품은 1만1천8백20원에서 1만1천1백원(6.1%), 1㎏짜리 10개들이 제품은 6천8백50원에서 6천5백원(5.1%) 등으로 인하조정됐다.
이와함께 제일제당과 동아제분도 지난 1일부터 비슷한 가격대로 밀가루를 인하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1천3백원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군소업체가운데 밀가루출고가격을 덤핑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이번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밀가루값은 지난해 12월13일 2차인상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환율 1천3백80원을 적용한 이번 인하는 최근 정부가 밀가루,설탕 등 기초생필품의 가격조정에 나선 데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밀가루값은 지난 3월말 평균 6.6% 인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