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을 초래하는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웨인대의 조라 듀릭박사팀은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건강한 여성 21명의 식이를 3개월 동안 조절해 그 결과를 최근 ‘미국 식이협회지’ 5월호에 발표.
연구자는 조사 대상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3개월 동안 A집단에는 1일 총섭취열량 중 30% 이상을 지방으로, B집단에는 15% 이하만을 지방으로 하고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시켰다. 3개월 후 B집단의 세포 DNA 손상수준은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나 A집단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따라서 식이법이 유방암이나 다른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확인.
〈뉴욕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