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침수사건을 내사해 온 검찰과 경찰은 5일 증거보존을 위해 사고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등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 전담수사팀(반장 선우영·鮮于泳 형사2부장)은 5일 중랑천 범람으로 침수된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환승역 공사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토록 경찰에 지시, 관할 노원경찰서가 5일 오전 채증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공사관계자를 소환조사한 뒤 중랑천 임시제방을 부실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키로 했다.
〈하정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