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홍일식·洪一植)는 6일 오후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각계 인사와 선후배 동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신문 50년지’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해 창간 반세기를 맞은 고대신문은 47년 11월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창간된 뒤 대학신문의 효시로 성장 발전해왔다.
홍총장은 기념사에서 “고대신문은 학생들의 뜻과 힘에 의해 만들어진 ‘순수 학생신문’으로서 이 나라 격변의 역사를 같이한 대학신문의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민족과 역사에 대한 대학인의 사명완수를 기본임무로 하는 지성의 광장으로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창봉(崔彰鳳)서울대언론정보학과초빙교수 박찬세(朴贊世)전민족통일연구원장 이강식(李康植)국제방송기획이사 김재원(金在元)여원사대표 정세균(丁世均)의원 오경희(吳景熙)전금융결재원장 고려대 서진영(徐鎭英) 김인환(金仁煥) 원우현(元佑鉉)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