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35)은 역시 주니치 드래건스의 수호신.
선동렬은 7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7대5로 쫓긴 9회말 2사 1루의 위기에서 등판, 4번 거포 히야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에 1승을 안겼다. 9회초까지 7대2로 앞서던 주니치는 9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선동렬은 강타자 히야마를 상대로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투볼에서 헛스윙을 유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동렬은 1세이브를 보태 2구원승 6세이브로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고 13이닝 1실점으로 방어율을 0.71에서 0.69로 낮췄다.
이종범(28)은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이 0.314로 떨어졌지만 1회초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후속 안타로 선제 결승점을 올려 승리에 한몫을 했다.
〈전 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