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소년동아일보 서울방송(SBS)이 공동 주최하는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캠페인이 의료계 금융계 등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행사 9일째인 8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재정·金在正)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사대상 학교검진에서 결식아동에 대한 무료건강검진도 함께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승유·金勝猶)은 그동안 매달 한번씩 전사원들에게 케이크를 선물해왔으나 이달(13일)에는 케이크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케이크대금을 결식아동 돕기 기금으로 내기로 했다.
안경체인업체인 안경나라(대표 지명락·池明洛)도 다음달 전국 40개 체인점에서 결식아동 돕기 세일행사를 갖고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여성월간지 에꼴은 최근 개최한 벼룩시장 행사의 수익금을 금일봉으로 전해왔으며 농수산물유통공사 투자심사부 부원들도 사내 경영아이디어공모에서 받은 최우수상 상금을 전달했다.
기금접수는 자동응답전화(ARS·1630―1000)나 온라인계좌(국민은행 009―01―1294―675, 상업은행 425―05―031530)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