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
▼체험 삶의 현장〈KBS2 오후 7·25〉
개그맨 이창명이 웃음보따리 대신 구슬땀 보따리를 푼다. 동남아 곳곳에 수출되는 ‘도배용풀’만들기 작업. 하루종일 묵직한 통을 굴리고 나르고. 구슬땀 흘리고 있던 이창명에게 전해진 낭보. 마침 부인이 땀을 뻘뻘 흘려 아기를 낳았다네. 또 순정파 탤런트 이경진이 제주도로 가 녹차잎 따기 작업을 한다. 따도 따도 끝없는 녹차밭. 이경진의 한숨이 한라산을 덮는다.
[교양]
▼하나뿐인 지구―귀농한 사람들의 삶〈EBS 밤9·45〉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답답한 도시에서 녹색갈증을 견디다 못해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들. 특히 IMF경제 한파까지 겹쳐 귀농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연속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추적 사건과 사람들―한강 투신 그이후〈SBS 밤10·55〉
한강에서 벌어지는 자살사건들을 밀착 취재했다. 95년에 이어 지난달 한강대교 아치에 자살방지를 위한 윤활유가 칠해졌다. 경기침체로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 한강수상인명구조대에는 요즘 하루 평균 3,4건의 투신자살사건이 접수되고 있다. 인명구조대와 함께 투신자살현장 및 구조현장을 취재한다.
[어린이]
▼뽀뽀뽀―아프리카 대모험〈MBC 오전7·50〉
5천회 특집 5부. 아프리카를 찾아간 뽀뽀뽀 마을 어린이들. 아프리카 원주민 아이들과 그림그리기, 널뛰기, 초원에서 소몰기, 숲에서 열매따기, 숨바꼭질 등 재미있게 어울려 놀면서 우정을 나눈다. 은지는 초원에서 숨바꼭질하다 길을 잃었는데 원주민 아이가 길안내를 해줘 함께 꽃과 나무, 동물들을 구경한다. 뽀뽀뽀 아이들과 원주민 아이들간의 축구시합도 벌어지고.
[드라마]
▼버닝 존〈KBS2 밤 11·50〉
새 외화시리즈 첫회.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한 바이러스와 싸우는 대책반의 활약상을 그린 과학드라마. 미국유니버설TV프로덕션 작품으로 96년에 유니버설파라마운트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19편 분량의 화제작. 첫회는 ‘죽음의 천사’. 고대 무덤터 발굴작업에 나선 고고학교수 아서는 기괴한 해골에서 뿜어나오는 기운에 놀라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