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사의 마리 카바노프 국가신용평가국장은 13일 한국노총 박인상(朴仁相)위원장을 방문, 노동계 시위 때문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마리 카바노프 국장은 이 자리에서 “2월 노사정 합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의 노동유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중간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월1일 시위 등으로 한국의 신용평가등급을 낮출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 노동계와 서로 긴밀한 대화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오해를 없애자”고 말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