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지능수준과 관련된 유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 있는 정신의학연구소의 미국인 행동유전학자 로버트 플로민 박사는 15일 심리학전문지 ‘사이콜러지컬 사이언스’ 최신호에 “지능수준이 높은 사람은 특수한 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은 제6번 염색체의 장분절(長分節)에 있는 특정 유전자가 변이된 경우가 많았다는 것. 플로민 박사는 또 표준지능검사에서 1백60이상이 나온 50명의 대학생과 보통수준의 점수를 기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IQ가 높은 그룹이 변이 유전자가 두 배나 많았다고 밝혔다.
〈뉴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