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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들이 10선]노영심의 피아노 콘서트 「맑음」

입력 | 1998-05-16 19:30:00


어릴 적 처음 피아노 배우던 때가 기억난다. 선생님 눈치를 보며 건반을 하나하나 치던 바이엘 1번. 그 단조로운 멜로디가 화려한 연탄(連彈)곡으로 피어오른다. 김민기의 ‘작은 연못’은 모차르트의 피아노곡이 되고…. 노영심이 디자인한 이야기 피아노 콘서트 ‘맑음’.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