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등록이 19, 20일 전국 각급 선관위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16일간의 법정선거운동기간이 개시돼 각 후보들은 후보등록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 선거 입후보희망자는 16개 시도선관위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입후보희망자는 전국 3백2개 관할선관위에서 각각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백32명 △광역의원 6백90명 △기초의원 3천4백9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등록자수가 1만4천명 정도가 돼 평균경쟁률이 3대1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개정된 새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해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방송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확대된 반면 정당연설회와 법정홍보물은 크게 줄어들어 미디어중심의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