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미에서의 현지 홍보는 민주화의 외길을 걸어온 김대중대통령의 ‘상품가치’ 그 자체에 맡기기로 했다(외교통상부 고위당국자, 다음달 초 김대통령의 국빈 방미때 미국내 홍보를 위해 홍보전문업체에 많은 돈을 쓸 형편이 못된다며).
▼지방선거 후에는 정치권의 구조조정과 정계개편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의 계절’이 될 것이다(여권의 고위소식통,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돈 안드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치개혁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하며).
▼마하트마 간디의 나라에는 핵폭탄이 필요 없다(인도에서 최근 조직된 ‘핵무기 반대운동그룹’, 인도 정부가 지난주 지하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16일 뉴델리에서 이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며).
▼총리 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오부치 게이조 일본 외상, 16일 돗토리시에서의 한 강연에서 하시모토 류타로 현총리가 퇴진할 경우 차기정권 인수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소비자를 위한 우리의 혁신 노력을 손상시킬 정부의 부당한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마크 버레이 대변인, 16일 윈도98의 반독점금지법 위반혐의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법무부간의 협상이 결렬된 뒤).
▼실수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었다. 임박한 실험을 경고해줄 수 있는 인력부족이 문제였다(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포터 고스 위원장, 미중앙정보국이 인도 핵실험을 사전에 탐지하지 못한 것은 단순한 기술상의 문제가 아니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