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수산종합관’이 문을 열었다.
전남도는 16일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무술목)에서 허경만(許京萬)도지사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종합관 개관식을 갖고 일반 공개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전시관은 향일암 오동도 등 주변 명승지와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지 2천여평,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 1천6백여평 규모의 이 전시관건립에는 9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1층에는 열대어류 38종 8백여마리가 살아 움직이는 대형수족관이 있고 멀티큐브 영상쇼와 희귀어류박제 화석 등도 구경할 수 있다.
2층에는 바다의 생성과정과 해양생태계 자원분포를 알아볼 수 있는 영상학습실, 해양과학교실, 어업발달사 소개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대형고래뼈 모형과 조개 갑각류 박제가 전시돼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1천5백원, 청소년 1천원(단체는 1천원, 7백원). 0662―44―4136∼7
〈여수〓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