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은 18일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맹금)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미 공군은 “17일 모하비사막 상공에서 가진 시험비행에서 랩터가 환상적으로 기동했으며 조종시스템도 완벽했다”고 밝혔다.랩터는 B2 F117기 등 기존 스텔스기와는 달리 기체에 각이 지지 않으면서도 발달된 레이더회피 코팅기술을 채택해 레이더 추적이 더욱 어렵도록 제작됐다. 기존 스텔스기와 달리 스텔스 비행시 속도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기에 포착될 가능성도 더욱 낮다.
대당 가격은 1억2천6백만달러(약 1천8백11억원). AIM120A 중거리 공대공미사일과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20㎜ 벌컨포 등을 장착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사 제품.
미 공군은 현재의 주력전투기인 F15를 대신해 2014년까지 4백30억달러를 들여 3백39대의 랩터를 구입할 예정이며 한국 일본 이스라엘 등에도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에드워드 공군기지(미 캘리포니아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