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28)이 첫 안타, 첫 득점을 올리자 주니치 드래건스 후속 타선이 폭발, 선두 히로시마 카프를 잡고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10대1로 승리한 주니치는 20승 15패를 기록, 히로시마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19일 이종범은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센트럴리그 방어율 5위인 히로시마 에이스 민치로부터 가운데 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자 구지의 오른쪽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종범은 8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데 성공, 시즌 13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도루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동렬은 이날 팀의 대승으로 출장하지 않았다.
〈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