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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경제대책조정회의 주재…경제구조개혁 재원방안확정

입력 | 1998-05-20 11:32:00


金大中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경제구조개혁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등을 확정했다.

金대통령은 회의에서 『일부에서 외환위기가 다시 온다는 말이 있고, 그런 위험성을 부인하지 않으나 외환보유고 등을 감안하고 잘 대처한다면 외환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인도네시아사태, 금융기관의 본격적인 구조조정 여파 등이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개혁의 당사자인 금융기관과 기업, 정부와 공기업, 노동계는 새로운 각오를 갖고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金대통령은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스를 든 만큼 금융기관이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을 일관성 있게 하도록 확고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기업과 금융기관도 이러한 정부의 개혁방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